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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좋아하는 것,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커뮤니티케어의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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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7 16:30 박은진 조회3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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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들의 1. 실생활형 건강관리와 2. 지역사회를 이용하며 더불어 활동 영역도 늘리고, 3. 주민들의 편견을 조금이나마 줄여보자는


여러가지 목적을 가지고 요가 수업을 진행했었다.


처음 요가를 시도하면서 우려의 목소리들도 있었다.


당사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냐가 그 첫번째 우려와 목소리였다.


당사자들이 정말 원하냐는 경험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알 수 없는 질문인 것 같다.


당사자들이 잘 이해하고 수행할 것인지가 두번째 우려였다. 투여한 예산 대비 효율적이지 못할것 같다는 걱정도 있었다. 그것 또한 해보지 않았기에 도전을 해보기에는 부족한 우려였던 것 같다.


처음 운동을 시도해 보기 위해 지역에 여러 학원에 전화를 하며 알아봤던 기억이 있다.


어떤 학원은 여성전용이라 남성들이 할 수 없다고 하고


또 어떤 학원은 장애를 이유로 별도의 시간에 참여하기를 원했다.(우리도 처음이라 그정도는 이해하는 부분도 있었다. 그렇지만 실제 활동하기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그런데 또 어떤 학원은 우리만의 시간으로 우리들만 참석함에도 불구하고 이야기가 잘 진행되다가 무산되기도 했다.


이유는 다른 회원들이 발달장애인이 다닌다는 소식을 통화하는 강사 넘어로 전해 듣고 집단으로 학원을 그만두겠다고 겁(?)을 주었기 때문이다.


계속된 우려와 무산으로 반쯤 마음을 접고 있을 때 만나게 된 우리동네 좋은 요가 학원


처음 요가를 시작하며 이용자분들의 굳은 몸에 대해 많은 걱정을 내비췄고 첫 진행시에 강사님 또한 그 말에 공감을 하며 시간이 꽤 오래 걸릴 것 같다고 하셨다.


이렇게 굳은 몸으로 생활하기 불편할 것 같다며 걱정을 해주기도 했다.


'전혀 따라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러면 답이 없는데 그 땐 어떻게 하지.' 걱정도 했다고 하셨다.


다행히 모두 잘 따라해줘서 오히려 수월하고 즐겁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해주는 강사님 덕분에 수업에 참여하는 모두의 발걸음도 가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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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를 이용하는 이용자분들은 중증의 이용자 분들로


몸이 굳은채 오래 생활해서 어깨는 말려있고 허리는 펴지지 않았다. 그냥 몸이 굳어 있구나라고 단순히 생각했고


강사님 또한 처음 보았을 때 그렇게 공감했었다고 한다.


그런데 여러번 진행을 하다보니 몸이 굳은것이 아니라 몸을 올바르게 쓰도록 이야기 해 준 사람이 없었던 것 같고. 굳은 것이 아니라 펴는 방법들을 잘 알지 못했던 것 같다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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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전문가의 손길을 거치니 남다른 결과가 나온다. 요가를 이용해 보지 않았으면 알수 없는 일이었을 것이다.


코로나로 자주 이용하지는 못하지만 요가를 이용할 수 있는 날이면 이용자분들은 알아서 옷을 준비하고 학원으로 향한다.


그리고 매트에 누워 보통의 사람들과 같은 과정으로 명상을 하고 스트레칭을 한다. . 몸을 바르게 쓰는 법을 익히며 명상을 통해 하루 동안 쌓인 스트레를 해소하고 말 그대로 힐링을 하고 온다.

(명상도 처음에는 어색해 했지만 이제는 눈을 감고 여유 있게 몸을 이완하는 시간을 즐기신다)


지원을 하는 나 또한 운동을 마치고 올 때 마다 정말 좋은 기회임을 느낀다.


 그러면서 내 안에도 '얼마나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라는 많은 우려와 고민을 했구나! 라는 것을 보이지 않게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느꼈다.


괜한 우려와 걱정들이 할 수 있는 시도를 주저하게 하고 더 좋은 결과를 머뭇거리게 만드는 것 같다. 


사람은 모두가 똑같다는 걸 가끔 잊고 편견에 휩싸여 살아간다


내가 좋은건 당신도 좋고, 당신이 좋은건 나도 좋은것이다.


커뮤니티케어도 같은것이 아닐까 싶다.


당사자를 대상화 하여 여러가지 고민하고 특별하게 하는 것 보다 내가 좋은 것, 보편적으로 좋아하는 것이 환경적으로 만들어 지고


정비되는 것이 가장 좋은 커뮤니티케어 환경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요가 활동을 통해 들었던 작은 생각이고 제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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