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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각자 능력의 3%만 이웃을 위해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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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8 20:56 윤소영 조회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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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분야 구분없이 활동.."각자 능력의 3%만 이웃을 위해 쓰세요"


     (중략)

 ​

 그는 회사가 이전하면서 20년가량 경남 창원에서 살다가 1993년 느닷없이 위암 말기 진단을 받고 절망했다.

"암 선고를 받을 당시 담당 의사가 한 말이 잊히지 않았습니다. '더 치료가 안 되니 마음부터 치료해야 한다'고 했어요.

아프리카에 가서 의료봉사를 했던 이야기를 하시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효과가 있다'며 자원봉사를 권유하시더라고요"

6개월간 입원해 암 치료를 받은 끝에 의사의 예상과 달리 기적처럼 건강을 되찾았지만 당장 의사의 말을 실행해 옮기진 못했다.

돈은 계속 벌어야 했다.

암 수술 후 복직해서도 두바이에서 해외 파견 근무를 했다. 4년 뒤 명예퇴직을 하고서야 그 당시 의사의 말을 실천했다.

       (중략)

분야를 가리지 않는 본격적인 봉사는 2007년부터 시작했다.

장애인의 이사를 돕고 홀몸노인들이 부르면 각종 공구를 챙겨서 달려가 집을 고쳐줬다.

인천 산곡동에 있는 김씨의 자택에는 공구만 모아둔 창고가 따로 있을 정도다.

       (중략)

김씨는 6일 "저도 제 능력의 3%만 자원봉사에 쓴다"며 "나이가 들면서 봉사할 때 힘이 들기도 한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하고 나면 굉장히 뿌듯하고 에너지도 생긴다"며 "봉사가 돈보다 좋다"고 웃었다.


                                            출처 : 인천=연합뉴스[나눔동행] 위암 말기 극복 후 23년째.. 2만시간 봉사왕 인천 김용복씨/ 손현규 기자/ 2021.02.06


 첨언) "바닷물이 썩지 않는 이유는 3%의 염분 때문이라고 합니다.

          모두가 각자의 능력에서 3%만 우리의 이웃(자립하신 장애인)을 위해 쓴다면 세상이 썩지 않을 겁니다."


이 기사를 접하며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어졌다.

우리가 외치며 함께하자는 일(지역사회에 함께 살아가고 있는 장애인을 들여다 보는 일)이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다는 것을 대변해주는 기사였다.

그냥 우리 모두가 크지도 않고 부담되지 않는 숫자 3에 집중하면 좋겠다. 


자연스럽게 100% 중에 그 3%의 관심을 녹아내는 삶이 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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