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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학동 98번지] 송희 씨의 자립 준비 02_권사님과 함께하는 생필품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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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31 16:50 은별 조회13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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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생활할 때 무엇이 필요한지, 물건을 살 때 어떤 부분을 확인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송희 씨를 위해 큰빛교회 권사님이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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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생활할 때와는 다르게 혼자 살 때는 혹시 모를 때를 대비해 사소한 물건들도 전부 소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불, 식기, 밥솥, 헤어드라이기 등과 같이 큼직한 물건들은 생각하기 쉽지만, 생활 구석구석에 있으면 더 편한 것들, 또는 작은 물건들은 아무리 자세하게 생각해봐도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물건을 살 때는 각각 구입 시 살펴봐야 하는 부분과 기준이 있는데 이런 것들은 구입해보고 사용해본 경험이 많은 사람만 알 수 있는 노하우입니다.


다행히도 당장 첫 걸음을 뗄 준비 중인 송희 씨에겐 어렵고 생소하기만 한 이러한 부분들을 메워줄 든든한 지원군이 있습니다. 바로 교회를 다니면서 맺어진 인연인 권사님입니다. 권사님은 이전에도 혜은 씨가 자립할 때 두 발 벗고 나서서 자립 준비를 도와주시고, 자립한 후에도 수시로 잘 지내는지 확인해주고 있습니다. 웃음이 많고 친절한 송희 씨의 이사 소식을 들은 권사님은 권사님의 일인 것처럼 진심으로 기뻐해주고 어디까지 준비됐고, 사야 할 물품들은 샀는지, 사야 하는 것들은 무엇이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주었습니다.


그중 중요한 가구와 침구, 생필품, 식기 구입에 대해 이야기했을 때는 권사님이 먼저 같이 사러 가자며 손을 뻗어주셔서 오늘을 함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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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사님이 자주 알고 지내는 생필품 가게에 들어가자 권사님은 "저번에도 왔었죠, 이번에는 이 친구가 이사해서 필요한 거 사려고요." 라며 익숙하게 사장님에게 인사했습니다. 그러자 사장님도 송희 씨를 보며 밥솥은 샀는지, 식기는 있는지, 전기매트는 샀는지 등을 자연스레 물어보셨습니다. 이러한 관심 덕분에 필요한 품목을 적어갔어도 잊었던 물건을 확인하고 추가로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사장님도 같이 가게 안을 다니면서 송희 씨가 직접 고를 시간을 충분히 기다려주었습니다. 송희 씨가 고르면 권사님이 튼튼한지, 안전한 건지, 때로는 포장상자에 적혀있는 내용을 살피면서 확인해주시는 모습이 오히려 권사님의 물건을 사러 온 것도 같습니다. "이거 예쁘다.", "송희 씨가 안목이 참 좋네.", 라며 송희 씨의 선택을 지지하고 맞장구를 쳐주시는가 하면, 때로는 "이거는 잘못하면 화상 입을 수 있어, 더 안전하게 만들어진 것도 팔아.", "수건은 가장 비싼 거 사야지." 송희 씨가 고른 물건을 사면 안 되는 이유를 하나하나 설명해주시고, 돈을 더 주고 사야 하는 물건의 경우에는 왜 돈을 더 들여야 하는지도 간단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생필품이나 밥솥, 전기포트 등을 살 때 꼭 확인해야 하는 부분을 잘 모르는 저희들끼리 낯선 가게에서 샀다면 분명 이러한 부분을 많이 놓쳤을 거예요. 낯선 가게인 만큼  사장님과도 낯선 사이인지라 여기서만큼의 도움을 받기란 어려웠을 거고요. 그래서 금방 제품이 고장나거나, 편하게 생활하려고 구입한 물건이 쓰려면 오히려 불편한 경우도 생겼을지도 모릅니다. 권사님과 가게 사장님 덕분에 이러한 상황을 예방할 수 있었고 그만큼 송희 씨의 자립생활도 안전하고 튼튼해질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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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권사님과 사장님 덕분에 꼼꼼하게 필요한 생필품들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커다란 박스로 한가득 담기고도 넘치는 물건들은 권사님의 자차로 옮겨 이삿날 전까지 교회 사무실에서 보관해주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자립 준비의 깊숙한 부분들까지 먼저 생각해주고 내밀어주신 손길들 덕분에 송희 씨의 이사 준비는 오늘도 순조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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